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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수족냉증 다양한 원인들과 관리 방법

by 아는게 약 2021. 11. 3.


손이나 발이 다른 곳보다 유난히 더 차가운 것을 수족냉증이라고 하는데 수족냉증이 심한 경우는 손끝이나 발끝이 차갑고 저리는 느낌까지 들기도 한다. 그나마 여름에는 덜한데 조금만 추워지면 수족냉증이 느껴짐. 그런데 이제 다른 질환 없이 정말 수족냉증만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떤 질환으로 인해 수족냉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음.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족냉증을 유발하는 원인들과 어떻게 관리해야 증상이 완화되는지 알아보자.






수족냉증이란

손발의 온도가 다른 신체보다 조금 낮은 경우를 말함. 한국인 전체 인구의 12% 정도나 수족냉증 증상을 겪어본 적이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이기도 하다. 현재 수족냉증에 대해 정확한 기전이나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함.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서 교감신경이 자극이 돼 혈관이 수축을 하고 이것으로 인해 손끝이나 발끝 말초 부위의 혈액 공급이 줄어 나타난다고만 알려져 있음.

쉽게 설명하자면 심장에서 피를 잘 짜서 온몸에 피를 보내는데 잘 짜는만큼 혈관의 통로가 뚫려 있어야 쭉 갈텐데 통로가 좁아져 있으면 손끝과 발끝에 피가 원활히 가지 못함. 이로 인해 손과 발에 혈액이 부족해져 냉기를 느끼는 것임. 그러다 보니 저리거나 아린 느낌이 들기도 함.

이때 손발의 온도가 실제로 떨어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손발의 온도는 높은데도 차갑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음. 만약 추운 곳에 있을 때 뿐만 아니라 따뜻한 곳에 있을 때도 가끔 손발이 시리거나 아프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보면 됨.






수족냉증 원인

물론 여러가지가 있지만 질환이 없는 건강한 상태에서는 주로 스트레스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몸에서 분비되는데 이놈이 말초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함.

그리고 긴장하거나 흥분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손과 발끝의 혈관이 수축됨. 그러면 당연히 수축되니까 수족냉증이 나타남. 면접이나 시험을 앞두거나 매우 긴장된 상황에서는 손발이 보통 차가워지는데 바로 이런 경우이다. 그 외에도 당연 추운 날씨면 손발 혈관은 수축할 수밖에 없고 흡연을 하는 경우도 혈관이 좁아짐.

이렇게 질환이 없는 경우에 손발이 찬 이유를 알아봤는데 반면에 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다. 주로 말초동맥 질환이라든가 정맥류 같은 혈관질환도 있고 또한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음. 레이노현상이라고도 부르는데 자가면역질환 같은 게 동반된 경우에는 손발이 하얗게 변하기도 함.

그리고 말초동맥질환이란 몸이 팔과 다리에는 동맥과 정맥이 있는데 심장에서 팔 다리로 혈액을 공급하는 파이프 같은 관이 동맥이고 이 동맥 끝에서 돌아와 심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이 정맥이다. 그러면 말초동맥 질환은 심장에서 팔다리로 가는 이 동맥 안쪽이 어떤 원인에 의해 좁아진 것임. 콜레스테롤이 붙었다던가 염증 등으로 좁아서 생기는 경우다. 이로 인해 영양소나 산소도 줄어 결국에는 손발이 차갑고 저리게 됨.

그리고 하지정맥류는 정반대이다. 가는 길은 괜찮지만 오는 정맥에 문제가 생긴것임. 정맥에는 거꾸로 피가 가지 말라고 판막이 있어 다시 돌아오는것인데 이 판막에 손상이 생기게 되면서 피가 돌아오지 못하고 역류를 하면서 고이게 됨. 이렇게 되면 차가운 피가 정체되어 있어 손발도 차가워지고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는 것임.

이렇게 말초동맥 질환이나 점액류가 있어 손발이 찬 경우는 실제로 손발의 온도가 몸의 다른 부위보다 더 차가움. 이 외에도 신경 이상으로 수족냉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음. 대표적으로 말초 신경병증이 있는 경우인데 신경은 길이가 긴 곳부터 증상이 나타나기에 주로 발끝에서부터 발목과 무릎으로 이어지고 손도 손끝에서 시작해서 손목으로 점점 증상이 퍼짐.

이런 말초 신경병증은 단독으로 발생하기 보다는 다른 병이 생기면서 같이 오는 경우가 많음. 주로 당뇨이다. 그리고 추위에 노출됐을 때 손발의 색깔이 변하는 레이노 현상은 스트레스나 긴장상태로도 손발의 색깔이 변한다. 이런 경우는 정말 레이노 현상으로만 끝나는 경우도 있고 다른 면역 질환이 동반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진료를 받아보도록 하자.







수족냉증 관리 방법

말초동맥 질환, 정맥류, 당뇨, 신경병증, 레이노현상 이런 것들에 의해서 수족냉증을 보인다면 사실 근본 질환을 해결해주어야함. 그러나 쉽게 해결하기 힘든 질환들이다. 각각 해결책들이 있는데 참고해서 개선해보자.

먼저 말초동백 질환은 문제있는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받는다던가 아니면 이게 고지혈증이 심해져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그런거라면 고지혈증 약이나 아스피린을 같이 먹는 등의 해결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정맥류라면 정맥류 시술을 받거나 약을 복용하기도 함. 그리고 당뇨 신경병증은 이에 특화된 약들이 있다. 당뇨 때문에 손발이 너무 저리고 수족냉증이 심하다면 약이 있으니 담당 주치의와 꼭 상의를 하자.

레이노 현상도 면역질환이 동반된 경우 여러 약을 복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기 때문에 기저질환을 해결해야 함. 하지만, 이 질환의 근본 해결들은 오랜 시간이 걸림. 그러니 이 과정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

 


 

가장 좋은 관리 방법은 체온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임. 손발만 신경쓰는것이 아닌 몸 전체의 체온을 유지해야함. 겨울에는 두꺼운 옷을 하나 입기보다는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고 장갑이나 양말은 필수이다.

반신욕이나 족욕도 큰 도움이 됨. 체온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 효과도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수족냉증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큰 효과가 있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건 어느 병이나 마찬가지로 당연히 좋다. 그중에 수족냉증에 특히 좋은 운동은 하체와 유산소 운동임.

몸의 혈액은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퍼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하체 쪽에 많이 퍼져있음. 이 혈액이 심장으로 충분히 올라와야 심장에서 또 혈액을 잘 펌핑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혈관 옆에 있는 근육들의 역할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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