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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다리 절단될 수 있는 당뇨발 원인과 예방

by 아는게 약 2021. 11. 6.

당뇨발


당뇨발의 원인부터 예방법까지 살펴보자. 실제로 국내에서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대표적인 이유 중 첫번째가 외상이고 두 번째가 당뇨병성 족부병증일 정도로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시작부터 심한것은 아님. 초기에는 작은 증상부터 시작해 점점 진행하기에 핵심은 미리 관심을 갖고 초기 관리가 중요함.





당뇨발 특징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발에 발생하는 모든 증상을 통틀어 말한다. 그렇게 모든 증상을 묶어서 말하다 보니 다양한 증상을 가지는 만큼 원인도 매우 다양함. 보통 두 가지 이상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발생함.

그중에서도 당뇨병셩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경우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쉽게 악화되기 때문에 이 두가지 원인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 것임.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의 3대 합병증 중에 하나라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것임. 우리 몸이 고혈당에 계속 노출되면서 점점 말초 조직 쪽에 있는 손 발끝부터 시작해서 그런 신경조직의 구조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어서 발생하는 질환임. 이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촉발시키는 위험인자로는 당뇨병뿐 아니라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비만 같은 여러 인자들이 작용한다.

발생 빈도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증상은 쉽게 잘 나타나지 않은 편이 많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환자들이 당뇨병과 관련된 증상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진단 자체가 늦어짐. 이러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에서 이상이 생긴 신경의 종류에 따라서 당뇨발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남. 대표적으로 나누자면 감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이 손상된 경우임. 하나씩 살펴보자.

 





감각신경이 손상된 경우


뜨겁거나 차가운 것들에 대한 인지가 늦어짐. 게다가 작은 신발을 신고 있거나 양말을 너무 타이트한 걸 신었을 때 압력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음. 그러다 보니까 온도에도 굉장히 둔감해져 전기장판에 지지고 있어도 뜨거운 걸 몰라 발끝에 화상이 생긴 경우 흔히 보인다고 함.

그런데 문제는 압력이든 온도든 발에 상처가 났는데 감각신경이 둔해 상처가 난 것조차 인지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음. 상처가 있고 피가 나는데도 모름. 그렇기에 평소 발의 감각이 둔하다 싶으면 더 조심해야함.





운동신경 손상된 경우


발에 있는 근육들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게 됨. 그래서 발 모양이 서서히 변하는데 장기간 발의 모양이 변하면 특정 부분에만 게속 압력이 가해짐. 해당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고 그 아래쪽에 출혈이 발생하기도 함. 게다가 이로 인해 피부 심부 조직이 파괴되고 발에 궤양까지 생길 수 있음.

그렇기에 이런 경우는 평소 걸음걸이가 달라지거나 발을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운동신경 손상으로 인한 당뇨발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음.

 



 

자율신경 손상된 경우


몸의 심장박동이나 혈압, 땀 같은 각종 대사를 자율적으로 조절하는것이 바로 자율신경이다. 이 신경이 손상되면 혈관 수축과 확장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음. 이로인해 결국 온몸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상처가 생겼을 때 해당 부위에 해당되는 영양소와 산소를 바로 혈관을 확장시켜 보내야하는데 이런 작용들이 제대로 되질 않는 것임.

이러다 보면 상처 회복이 느려지고 발에 땀도 잘 안나게 됨. 땀 분비를 조절하는 것도 자율신경이기 때문임. 이로인해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게 되는데 그렇게 피부가 갈라지면 그 틈새로 세균이 들어가 감염이 일어나고 상처가 생김.

이때 감염된 세균은 피부층까지만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더 깊이 들어가서 피부 피하조직의 뼈와 근육까지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꽤나 있다. 이 경우 정말 심각한 감염증을 겪을 수 있음.






말초혈관질환에 의한 당뇨발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발생함에 따라서 각각 신경 손상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서 당뇨발의 여러 증상들이 다르게 나타나게 됨. 그리고 당뇨병성 신경병증뿐 아니라 말초혈관질환 때문에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음.

말초혈관질환은 당뇨병의 유무와 관계없이 생기는 질환인데 당뇨 환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4배나 발생 위험이 높은 질환임. 당뇨환자들의 경우에는 이 말초신경병증이 무릎 동맥의 아래 부위의 가는 동맥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당뇨가 없는 경우와 비교 시 그 범위와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

게다가 말초혈관질환은 다리 부위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에 세포 재생력도 떨어뜨림. 그렇기에 우리 발과 다리 피부가 창백하고 차가워지고 근육이 위축되기에 다리 자체가 가늘어지게 된다. 이외에는 털이 빠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발가락 끝의 색이 검게 변하기도 함.






당뇨발 예방하기

이렇게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생기면 더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치료가 시급하다. 초기에는 약물을 쓰거나 상처 감염을 막도록 꾸준히 소독하는것만으로도 회복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져 궤양이나 궤사가 일어나면 수술이 필요하게 됨. 그리고 감염이 심하다면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무섭기에 사실 당뇨발은 예방하는 것이 중요함. 당뇨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자.

1. 혈당 조절

당뇨발은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원인이 되기에 혈당이 높을수록 그리고 고혈당 기간이 길어질수록 발병률이 가파르게 높아짐. 그러니 항상 안정된 혈당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2. 혈액 순환

혈액 순환에 방해되는 옷이나 자세는 피하자. 평소 다리를 조일 수 있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도 피하는 것이 좋고 너무 끼는 청바지도 자제하자. 그리고 평소 너무 자주 서서 일하거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에 좋지 않으니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의 관리가 필요함.

3. 상처 관리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돌고 해야함. 평소 당뇨발의 위험요소가 있는 사람들은 상처가 발생해도 회복이 더디니 맨발 보다는 널널하면서 얇고 부드러운 양말을 신고 다니고 신발 또한 편한걸로 신고 다니는 것이 중요함. 발이 계속 건조하거나 갈라진다면 발을 잘 닦고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주도록 하자.

이때 발가락 사이사이에 크림을 떡칠해놓고 그냥 방치한다면 오히려 이 습기로 인해 습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완벽하게 흡수시키자. 그런 다음에 양말을 신어야함. 만약 상처가 생겼다면 빠른 조치가 필요함. 소독을 잘했는데도 잘 낫지 않는다면 병원가서 상담을 꼭 받자.

4. 발을 깨끗이

발을 아무리 확인한다 해도 발이 애초에 더럽다면 세균 감염이 일어남. 그러니 항상 청결 상태를 유지하자. 특히 발에 무좀이 있는 경우에는 상처가 생기면 2차 세균 감염까지 쉽게 이어지니 당뇨 환자가 무좀이 있다면 꼭 치료를 받아야함. 이외에도 티눈이 생겼을 때 직접 손톱깎이나 칼로 자르지 말고 당뇨를 앓고 있다면 꼭 병원에 가서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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