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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신생아 담도폐쇄증 조기 발견하는 방법

by 아는게 약 2021. 11. 10.


담도폐쇄증은 남아보다 여아에게 더 잘 걸리지만, 현재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발병의 원인도 연구가 안됨. 여러 가지 가설 수준에서만 설명을 하고 있음.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내려가는 통로를 찾지 못하고 간에서 정체가 되면서 담즙이 독성을 띄우며, 간경화로 이어지고 조그만 아기들에게 황달과 복수가 차면서 말기 환자처럼 만드는 무서운 병임.




담도폐쇄증 조기 발견하는법


흰 변 (회색, 아이보리색 등)

황달 (얼굴, 눈 흰자)

 

가장 눈여겨볼 것은 황달이다. 황달은 몸에 색소가 침착되는 것임. 특히 하얀색인 흰 눈동자 그리고 소변 색깔이 짙은 노란색 혹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피부 전체가 갈색으로 변할 수 있는데, 정상적인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들에게서도 신생아 황달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드러난 증상만으로는 감별이 어렵다.

결정적인 것은 담즙이 장내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이 섞이지 않고 그대로 흰 변이나 내지 아이보리 색, 회색 어떤 경우에는 일부 섞여서 나무젓가락처럼 약간 노란색을 띠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음. 이 기간이 4주에서 8주 보통 평균적으로 4주 정도 진단이 되면 빠르다고 볼 수 있음. 흰색 변이 겉으로 드러난 다른 황달 증상보다 조금 더 민감할 수 있고, 중요한 사인일 수 있다. 그러니 똥기저귀를 체크하자.





담도폐쇄증 수술


1950년대 이전에는 아이가 갑자기 황달이 생기고 복수가 차서 배가 불러와 병원에 가면 담도폐쇄증을 진단받았을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 배를 닫았다. 그리고 부모에게 아이는 1년도 못 살 거니까 편안하게 보내달라고 했던 질환이 담도폐쇄증이었음.

다행히도 현재는 수술 방법이 생겼음. 간에서 흘러나오는 담도가 쪼그라들어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이 담도를 개복해서 제거를 하고, 소장의 일부를 통로로 만들어서 간 밑에 붙여두는 방법이다. 카사이 수술이라고 부르고 있고 한국에서 1년에 50명 정도 진단이 된다고 함. 만 명 중에 한 명 꼴인데

담도폐쇄증 수술을 받고 나서 회복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회복의 안된 경우는 간이식까지 가는 경우도 있으며, 안타깝게도 생명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아무리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수술 기법이 발전한다 해도 조기진단만큼 좋은 것은 없다. 1년에 50명이 진단되는 희귀 질환이지만 어떤 똥 색깔이 몸에 좋지 않은 것인지 꼭 숙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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