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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위경련과 비슷한 담낭염 증상 조치방법은?

by 아는게 약 2022. 4. 24.


명치가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불편하면 흔히 위경련이라고 생각하는데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식후에 통증이 반복된다면 위경련 약만 복용하는게 아니라 의심할 질환이 있다. 바로 만성 담낭염임. 갑자기 심한 복통과 열이 나는 급성 담남염과는 다르게 만성 담낭염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간혈적으로 위경련처럼 식후에 쥐어짜는 통증이 나타남.

그래서 초기발견이 어렵다. 결국 담낭이 제 기능을 잃게되는 경우도 생기니 담낭이 건강한지 주기적으로 검사하는것이 중요함. 이 만성 담낭염의 원인과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마지막으로 어떻게 관리하는것이 좋은지 살펴보자.




담낭염이란?


쓸개가 바로 담낭이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 (쓸개즙)을 일시적으로 간에 달린 주머니가 하나 있음. 이 주머니에 일시적으로 저장했다가 음식이 들어오면 내보내는데 이 저장 주머니가 쓸개 주머니 (담낭)이다. 대략 한 7cm~10cm 크기인데 이 담즙은 간에서 하루에 500ml~1,000ml 정도 만들어짐.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진 담즙이 저장됐다가 농축되고 저장되는것임. 평균적으로 담낭에는 약 한 40ml 담즙만 보관함. 그런데 공복 상태가 오래되면 담낭이 늘어나서 최대 70ml까지 저장하기도 한다. 이렇게 저장했다가 식후에 음식물이 내려오면서 담즙을 짜고 이 담즙이 관을 통해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 음식물들을 소화시키고 분해시키는 역할임.

이 담즙은 담즙산, 담즙색소 그리고 지질로 구성됐는데, 이 중에 담즙산이 소화를 돕는다. 일반적으로 소화효소는 췌장에서 많이 분비되지만, 췌장에서 나오는 효소만으로는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소화시키기에 무리임. 그래서 담즙을 분비시키는데 담즙에는 소화효소가 직접적으로 들어있지 않지만, 지방을 쪼개서 췌장의 소화효소와 시너지 효과를 냄.

이렇게 더 많은 면적이 소화효소와 닿게되면 그만큼 더 잘 소화됨. 그리고 담즙색소와 지질은 몸 안에 있는 불필요하 물질들을 배설하는 작용이다. 담낭이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담즙도 원활하게 나오고 소화 역할도 잘 해낸다.  그렇지만, 이 담낭에 염증이 생긴다면? 이러한 과정들에 문제가 생기는것이다.




담낭염 원인


  • 결석성
  • 무결석성

 

 

대표적으로 2가지가 있다. 먼저 담낭 안의 담석으로 인해 생기는 염증. 또 결석성 담낭염과 담석은 없는데 다른 원인에 으해서 염증이 생기는 무결석성 담낭염이 있다.

결석이 없이 생긴 담낭염은 주로 비만으로 인해 담낭 안에 과한 지방으로 인해 만성적인 염증을 발생함. 혹은 담낭과 담즙은 항상 균이 없는 무균 상태인데 어떤 원인으로 세균이 침투하는 경우 담낭염이 생긴다. 주로 대장균이나 클렙시엘라나 연쇄상구균 등이 감염될 수 있음.

그리고 위와 같은 케이스보다 더 흔한것은 담낭 안에 결석 생겨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럼 이건 왜 생길까? 담석은 주로 담즙의 농도가 강해졌을 때 주로 생긴다. 오랜 시간 담즙이 분비되지 않고 고이면 이물질이 쌓이는데 이거와 마찬가지로 담낭 안에 계속 담즙이 고이면 알갱이가 생기면서 뭉치고 담석이 생겨버린다.

이 담석이 작을 때는 그냥 알갱이들이 소화되면서 알아서 빠지는데 담낭이 담즙을 내보내기 위해서 수축할 때 애매한 크기의 담석들이 담낭과 담낭을 내보내느 담즙관에 끼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즉, 담즙이 이동하는 입출구를 막은것인데 이 경우 조금 더 강한 수축을 하는데 이 때도 나가지 않으면 보다 더 강한 수축을 이어서 해버리기 때문에 명치에 통증이 일어난다.

이게 바로 담도경련이고 담도통이자 위경련과 비슷한 고통이 동반됨. 그런데 시간이 지났을 때 이 돌이 계속 막는 경우는 물론 문제가 되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빠지기도 한다. 이때는 또 증상이 전부 사라짐. 그런데 만약 돌이 제대로 박히면 이게 바로 급성 담낭염이다. 이때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태임. 이 상황에서는 오륹고 윗배에 시간이 지나도 정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남.

그런데 급성이 아니라 돌이 빠져나가 담낭 안에 굴러다니는 경우가 바로 만성 담낭염인데 문제는 돌이 담낭에서 굴러다니면서 내부에서 상처를 만든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담낭벽이 점점 딱딱해지면서 수축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함. 결국 담낭 신축성이 떨어져 담즙을 내보내는 기능이 약화됨.




복부초음파 검사


위와 같이 담낭이 쪼그라들면서 방치되면 위경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음. 하지만 이미 담낭이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거다. 수축을 하지 않는것임. 그렇기에 음식을 먹어도 반응이 없다. 그렇기에 주기적으로 검사해서 간과 담낭 상태를 보는것이 좋은데 이때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검사는 복부초음파검사이다.

이는 검사 자체가 방사선이 없는 검사라서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고, 오히려 단면이 잘려 나오는 CT보다 담낭 확인에 훨씬 더 좋다. 그래서 사실 복부초음파만 보면 간단히 알 수가 있음. 그러니 위경련과 같은 통증이 느껴졌을 때 위내시경에 문제가 없으면 복부초음파 검사도 꼭 해보길 권함.




만성 담낭염 어떻게 치료할까?


운 좋게 초기에 발견했다면 약물을 통해서도 가능하나 만성 담낭염은 수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핵심은 만성 담낭염은 생각보다 흔히 걸리는 질환임. 바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임. 저지방식을 하면서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것이 중요하다.

만성 담낭염 환자들의 경우 장기간 동안 저지방 식이요법이 추천되기 때문에 자칫하면 필수 지방산이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불포화지방산을 적정량 꼭 섭취해야한다. 그리고 담낭 결석이 없더라도 본인이 비만이라면 담낭 주변에 쌓인 지방 때문에 언제든지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체중조절도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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