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코로나에서 벗어나나 했더니 결국 한국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나와버렸다. 전염성이 낮다고는 하나 알고 조심해서 나쁠거 없으니 원숭이두창의 증상과 위험성 그리고 정말 동성애가 문제인지 또 이미 면역력을 갖춘 사람들은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최초 발견된 원숭이두창
1958년 덴마크의 실험동물 중 원숭이가 걸린 천연두에 연구하다가 처음으로 원숭이두창을 발견했고, 1970년도에 처음으로 사람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었다. 무려 50년전에 인체감염이 있었던 오래된 병인데 이번에 WHO에서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긴장하는 이유는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자리잡았던 병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숭이두창 증상
그나마 다행인점은 코로나와 달리 증상이 나타난 후에 전염성이 있다. 공기전염도 의심하고 있지만, 아주 희박한 확률이고, 감염경로를 보면 밀접한 피부접촉이 대부분이고, 특이사항은 동성애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게다가 의료진이 무방비 상태로 진찰하면서 감염되기도 하고 같이 사는 가족들이 피해를 본다.
그래도 현재까지 아프리카 외 국가들에서 원숭이두창 사망률은 0%이다. 이러한 측면들을 보면 국내에서 확진자가 퍼진다고 하더라도 초창기 코로나처럼 위협적이지 않을것이다.
원숭이두창 팬데믹 가능성?
코로나처럼 대유행할 가능성을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매우 희박함.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이유는 전파력이 매우 낮음. 그리고 코로나는 RNA 바이러스라서 변이가 잦아 우리가 2년간을 고생한것인데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동일하게 DNA 바이러스다.
그렇기에 보다 안정적이고 변이가 거의 없음. 그리고 첫 발병이 50년이 지났음에도 현재 아프리카에 두 가지 계열의 원숭이두창만 있는걸 봐서는 변이 걱정은 크게 되지 않는다.
원숭이두창 백신
국내에는 아직 최신 백신이 없다. 원숭이두창 백신은 1~3세대까지 있는데, 2세대만 보유하고 있음. 이것도 나름 1세대 보다 개선이 됐지만, 2세대는 분지침으로 어깨에 15방을 찔러 고통스럽고 부작용도 많다. 국내에서 보유한 3,500만명분의 2세대 원숭이두창 백신은 사실 천연두 테러에 대비한것임. 천연두의 사망률은 무려 30%를 육박하기 때문에 생물학 테러 시 부작용을 감수하고 접종해야하니 말이다.
3세대 원숭이두창 백신
- 미국: 진네오스 (Jynneos)
- 유럽: 임바넥스 (Imvanex)
미국에서는 원숭이두창 예방용으로 이미 허가가 돼있다. 캐나도 포함임. 그래서 지금 3세대 백신은 4주 간격으로 총 2회만 주사바늘이 몸에 들어가기 때문에 흉터가 안남고 부작용은 조금 있지만은 2세대 보다는 훨씬 안정적이다.
그리고 만약 원숭이두창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접종하는것이 중증으로 가는걸 예방해준다. 흥미로운점은 1980년도에 세계 WHO에서 천연두 박멸을 선언하고, 천연두 백신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45~50세 이상의 연령이라면 당시 어렸을 적에 천연두 백신을 3번은 맞았는데 이 면역력이 몸에 남아있을거라는 의견도 많다. 데이터를 봐도 전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대부분 50세 이하이다.
원숭이두창 또 팬데믹 터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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