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세포들이 만들어지고 재생될 때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가 한 가지 있는데 바로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은 몸에서 수분 다음으로 많고 신체의 정상적인 성장과 유지에 꼭 필요한데 많은 사람들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아닌 경우가 많음. 몸에서 단백질이 부족하면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살펴보자.
단백질 부족한 경우
첫 번째 증상 바로 면역력 저하. 사실 단백질과 면역력은 이미 오래전부터 연구를 통해 밝혀져 왔다. 주로 바이러스를 무찌르는 T세포 같은 면역과 기록 세포들을 만들 때 단백질이 필요하며, 항체를 만드는 비세포 생성에도 꼭 필요한 원료가 되기 때문에 면역 기능 활성화의 단백질이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근육량도 적고 감기에도 잘 걸리고 몸이 아프면 오래 가고 이런 사람들은 단백질을 충분히 챙기고 있는지도 확인해 보자.
근육량 감소
단백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두 번째 증상 근육량 감소다. 근손실은 특히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예민할텐데 먼저 탄수화물이나 지방과 달리 단백질은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어렵다. 그나마 근육에 집중적으로 저장되는데 단백질 섭취량이 적어지면 저장되는 단백질보다 쓰는 단백질이 더 많아지게 되고, 근육은 점점 빠지게 된다.
특히나 어르신들이 단백질 같은 영양이 부족해지면 근육이 빠질 뿐 아니라 기초대사량도 떨어지고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도 높아지게 됨. 이미 노인층의 근감소증의 위험은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손발톱, 피부, 머리카락 이상 증상
단백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세 번째 증상 머리카락과 피부 그리고 손발톱의 이상이다. 머리카락과 피부 손발톱은 공통점이 있다.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고농도 농축되어 있는 곳으로 특히 단백질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 곳이다. 간혹 주변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머리카락이 빠진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손발톱이 깨진다. 이런 경우들 볼 수 있는데,
이건 체내 단백질이 부족해졌다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 보통 살을 빼기 위해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와 더불어 여성들 같은 경우는 생리불순, 무월경 등 호르몬 불균형도 같이 오게 된다.
왜냐면, 이 호르몬도 역시 단백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임. 그래서 다이어트할 때도 꼭 적절한 근력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하고 단백질을 또 잘 섭취해 주시는 게 중요하다.
부종
단백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네 번째 증상은 부종이다. 몸에는 체액이 존재하는데 모세혈관의 압력이 올라가면 이 모세혈관의 체액이 세포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삼투압에 의해 세포 안으로 들어간 체액이 다시 모세혈관으로 되돌아오면서 이 항상성을 유지함. 부종은 이러한 항상성이 깨져 세포 간질의 체액이 고이게 될 때 생기게 된다.
그런데 단백질 섭취가 떨어지면 혈관 내에 알부민 같은 단백질 용도가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삼투압이 깨져 부종은 물론 혈압 상승, 어지러움증도 생길 수 있다. 물론 부종이 생겼다고 무조건 단백질 부족 때문만은 아니지만 여러 원인 중의 하나로 의심은 해 볼 수 있다.
발육부진
단백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마지막 증상 바로 발육 부진다. 이건 성장기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만약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게 되면 또래보다 잔병치레가 많거나 키, 근육의 성장이 더디고 상처 치유 등도 느리다. 따라서 특히나 성장기 아이들은 적절한 양의 단백질을 꼭 챙겨주시길 바람. 비건맘 있으면 정신차리자.
그런데 단백질의 적절한 양은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보통 우리 하루 권장되는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에 1g이나 1.2g을 곱한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만약에 본인의 체중이 60kg이라고 한다면, 60에서 72 정도의 단백질이 적절하다는 거다.
보통 닭가슴살 한 덩어리 100g 정도 판매하는 한 팩에는 단백질량이 25~30g 정도다. 닭가슴살로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채운다면 한 2~3개 정도가 됨. 계란 한 개에는요 단백질이 약 6g 정도가 있으니까. 계란으로 따지면 10개 정도, 두부 한 모에는 단백질이 20g정도니까 두부로 따지면 3개 정도가 필요하다.
어르신들이나 헬스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보통 사람보다 더 섭취해야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르신들은 사실 육류나 단백질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덜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 반대로 운동 좋아하는 헬창들은 오히려 단백질 부족보다는 단백질 과다가 걱정될 정도로 챙겨 먹는데 너무 많은 단백질의 과다 섭취는 간 수치도 올릴 수 있고 통풍을 유발하기도 하고, 신장 기능에도 도움이 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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