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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코로나 백신 종류별 부작용과 특징들

by 아는게 약 2021. 9. 3.


코로나 때문에 힘든 생활이 지속된 지 1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전 세계에 백신 공급이 되고 있지만, 부작용 걱정에 접종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국내 유통되는 코로나 백신 종류별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화이자 & 모더나 백신


코로나-백신

 

코로나 백신 구분할 때 화이자 백신하고 모더나 배신을 묶어서 얘기하고, 아스트라제네카랑 얀센을 묶어서 말한다. 이렇게 구분이 되는 결정적 이유는 코로나 백신의 작용 방식 차이 때문임. 먼저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는 mRNA 백신이고, 바이러스 본체나 단백질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순수한 유전체를 주입해 항원을 만들고,

이 항원이 다시 항체를 만들어 몸을 보호하는 원리임. 이 mRNA 유전체는 한 번 단백질로 복제되면, 영원히 우리 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백신들과 달리 이 두 백신이 이런 형태로 개발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백신 개발 기간이 너무 짧았다.

급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백신이고, 코로나 백신은 변이가 계속 발생하기에 이를 대응하고 이런 형태로 만들어짐. 일반적으로 백신 하나를 만들려면, 바이러스를 분석해서, 배양, 복제 등의 수많은 단계를 거치다 보면,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러다 보니까 기존 백신 생산 과정을 거치기에는 너무 급했음. 그래서 mRNA 백신은 우리가 독감 백신 만들 때 계란에다가 바이러스를 주입해서 배양 후 만드는 반면, mRNA 백신은 화학적인 조작을 통해서 생산하기에 기존 방식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대량의 백신을 생산한 수 있음.

그리고 이렇게 한 번 mRNA 백신이 구축함으로써 mRNA 백신 생산 프로세스는 이후에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변이에 맞는 백신들이 형성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기본적으로 2회 접종을 하는데,

접종 1회당 가격이 좀 쎄다. 그리고 보관과 유통이 매우 어려움.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 보관되어야 함. 관리가 용이하지 않아 보급도 원활하지 않다.







얀센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mRNA과 달리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는 DNA 백신이다. 코로나의 유전정보를 이미 유전자 분석이 끝난 아데노 바이러스의 일부에다가 심음. 그렇게 해서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가 합쳐진 형태를 몸에 주입하는 거다. 그러면 몸의 면역시스템이 코로나 항체 생성을 유도해내는 방식임.

메인이 되는 아데노 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인데, 면역 결핍 환자가 아니라면, 바이러스 자체가 인체에 엄청나게 큰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백신의 접종횟수는 얀센은 1회 아스트라제네카는 2회임.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상온 2~8도 사이에서 보관이 가능하기에 수급이 원활함.

그런데 이 두 백신의 문제점은 항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코로나 유전체 조각을 끼운 이 형태가 몸에 들어오는데, 이때 메인이 아데노 바이러스임. 그러다 보니까 코로나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고, 아데노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길 수 있단 얘기임.

그리고 나중에 변종 바이러스가 나왔을 때 다시 백신 접종하면, 아데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체계가 이미 있기에 새롭게 변이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안 생길 수도 있음. 그래서 백신 종류에 따라 예방률이 있는 것임. 다만 사실 이 수치만 가지고 백신의 우열을 가리기에는 아예 백신 형태가 다르고, 지금까지 쌓인 데이터가 너무나도 없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은 국소반응과 전신반응으로 나타난다. 국소반응은 말 그대로 맞은 부위가 많이 부풀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전신반응으로는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있음. 공식적으로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부작용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발열 30% 이상 14%
근육통 40%
두통 50%
구토감 20% 1%

 


아스트라제네카는 발열이 30% 이상에서 발생하고, 화이자는 14%이다. 또한 근육통은 두 백신 모두 40%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하고, 두통은 50%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함. 구토 감은 차이가 극심한데, 아스트라제네카는 20%인 반면 화이자는 1% 임.

이런 부작용들은 힘들 순 있지만, 생명하고 직결되는 문제는 아님. 가장 걱정해야 할 부작용은 혈전 문제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혈전들이 생겨 사망 또는 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은 사실 아직까지 원인에 대해 데이터가 없음. 지금까지 축적된 근거들이 없기 때문에 고민이 되는 부분임.

또 심각한 문제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호흡기나 구강이 심하게 부풀어 호흡곤란이 오거나 혈압까지 떨어지는 경우들이 있음. 근데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접종 후 15~30분 사이에 발생함. 다행히도 이에 대한 응급조치 등이 있어 예방이 가능한 부분임.

그리고 이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은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100만 명 당 아스트라제네카는 2.5명, 화이자는 11명으로 드문 편이기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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