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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여주 효능과 먹는법 정말 당뇨를 잡아줄까?

by 아는게 약 2021. 9. 14.


많이들 궁금해하는 여주와 당뇨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주가 당뇨에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구성성분으로 무슨 효과가 있으며, 또 부작용과 먹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볼 거임.

 

여주 효능


여주-효능


여주는 사진과 같이 독특한 형태의 열매다. 약간 도깨비방망이 같이 생기기도 해서 흔히 당뇨 잡는 도깨비방망이로 불릴 만큼 당뇨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덩굴성 식물이고,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열대나 아열대 기후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자라며, 이용되고 있음.

특히 필리핀에서는 암팔라야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혈당 조절을 위해 많이 쓰인다. 한국에서도 여주가 인기 많아지면서 식용, 약용으로 많이 재배되기 시작했는데, 주로 여름철에 수확을 하고 있음. 이런 여주는 비타민 C, 칼륨, 철분, 미네랄 성분들이 풍부해서 면역력 향상, 피부 노화 억제, 각종 성인병 예방. 그리고 열을 내리고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고 지방분해 효과도 탁월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좋다.


여주의 성분 세 가지가 당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이 성분들 덕분에 여주가 천연 식물성 인슐린이라고까지 알려져 있음.

 

  1. P-인슐린
  2. 모모르데신
  3. 카란틴


먼저 P-인슐린은 인슐린과 굉장히 비슷한 유사물질이다. 실제로도 인슐린과 굉장히 흡사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에서 포도당이 흡수되는 걸 막고, 포도당이 체내에서 다시 합성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음.

그리고 두 번째로 여주에는 사포닌계 알칼로이드 성분인 모모르데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 모모르데신은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고,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데 약간의 도움을 줌. 또 세 번쨰로 여주에는 카란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음. 이는 췌장 내에 있는 베타세포라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췌장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췌장세포가 일부 손상된 부분까지 회복시켜주는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P-인슐린, 모모르데신, 카란틴 성분들 덕분에 여주가 당뇨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불리는 것임. 그리고 이 여주는 당뇨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 외에도 몸에 이로운 여러 가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우선 비타민C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는데, 여주 100g당 120mg의 비타민C가 들어감. 이것은 오이의 20배 레몬의 5배 수준이다. 이처럼 풍부한 비타민C가 항산화 작용을 해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 상승, 감기 예방, 피부 노화방지 등 여러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임.

그리고 여주 속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도 많이 함유됨. 이는 체내로 들어오면, 비타민A로 바뀌기 때문에 눈의 피로, 시력 저하, 안구건조 등의 증상에 도움이 됨.

여주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는데, 여주에 있는 공액리놀레산이라는 성분 덕분인데, 이 성분은 지방의 연소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특히나 열이 많은 체질에게 효과적이라고 알려짐. 그리고 여주에는 칼륨 성분이 많다. 칼륨이 이뇨 작용을 하기에 몸속에 부기를 빼 주는 역할을 해 부종도 줄이고, 결과적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임.







여주 부작용


위에만 보면 여주가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느껴지는데, 과연 여주가 정말 좋기만 하고, 부작용은 없으며, 검증은 제대로 된 것일까? 여주가 가장 크게 문제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검증에 대한 부분이다. 효과에 대한 검증이 부족함. 여주의 다양한 효능들에 대해 여러 가지 논문, 동물실험 논문들 같은 것은 꽤 있다.

그러나 사람을 상대로 한 대규모 스터디나 임상연구는 데이터가 부족함. 그리고 몇몇 이런 실험들에 대해서 일관성 있는 결론이 없다. 그렇기에 보편적으로 여주가 100% 효과적일 것인가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리고 메타분석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음. 또한 경구용 당뇨 약제. 먹는 당뇨약과 비교를 한 논문에서도 여주가 기존의 약제를 대체할만한 효능을 절대 보이지 않았고,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도 효율이 떨어지는 결과가 있었음. 그래서 사실 여주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많은 효능들에 대해서 과대광고가 많은데, 이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된 것은 없다는 점을 알아두자.

그리고 여주는 섭취를 아주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음. 여주 칼륨 함량이 매우 높다. 이 칼륨은 정상인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성적인 콩팥 질환을 가진 환자에 있어서는 다량 섭취 시 매우 큰 문제가 됨. 그렇기에 만성 콩팥 질환이 있고, 평상시에 콩팥이 좀 안 좋은 사람들은 혈당강하 효과나 비타민C 섭취 등의 일부분만 보고 여주를 먹는 건 피해야 함.

괜히 먹다가는 오히려 고칼륨혈증이 발생해서 심장이나 콩팥에 더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임. 그리고 여러 가지 기저질환으로 인해서 여러 개의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여주가 약물들하고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보고들이 있기에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당뇨약을 먹거나 인슐린,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하거나 항암 중인 사람들은 오히려 약물과 여주의 상호작용이 일어나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기도 하고, 약물 효과를 오히려 너무 올려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에는 하혈, 자궁수축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니 섭취를 피하자. 그 외에도 여주의 부작용으로는 복통, 설사, 특히 여주 씨앗 부분을 먹었을 때 위장관계 부작용도 있고, 발진이나 가려움, 호흡곤란 같은 알러지 반응, 두통 등이 있을 수 있는데, 단순히 그냥 여주 열매 자체를 먹은 경우보다 환이나 가루, 즙을 먹었을 때 부작용들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결과가 있으니 주의하자.







여주 먹는법


효과도 많지만 부작용도 많은 여주. 섭취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 여주를 생으로 먹으려면, 자라서 안쪽에 속을 다 파내야 함. 씨하고 내부는 먹는 것이 아니고, 껍질과 둘러싼 부분을 먹는 것인데, 이거를 생으로 고추장에 찍어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주는 쓴 맛이 강하다.

여주에 포함되는 모모르데신이라는 성분이 쓰게 만듦. 그래서 생으로 먹기는 좀 힘들고, 볶아 먹거나 물에 살짝 데쳐 먹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여주를 깨끗하게 정리해서 장아찌를 담가먹는 방법도 있다. 장아찌로 담가먹을 때 개인적으로 제일 먹을만했음. 피클이나 오이 절인 거랑 식감이 비슷함.

그렇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조리 시 여주에 들어있는 비타민 성분은 날아가기 마련이니 알아두자. 생으로도 먹기 힘들고, 여주를 대량으로 절여먹거나 하면 사실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여주를 먹는 방법은 즙, 환, 가루로 먹는데,

이 경우 사실 즙이나 환, 가루에 얼마나 많은 양의 여주가 들었는지 확인할 수 없고, 얼마나 들어갔는지 기재했더라도 너무 다량을 먹으면, 부작용이 올 수 있음. 여주의 복용 방식이나 효과에 대해서는 사실 하루에 얼마큼 먹어야 여주가 당뇨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다라든가. 아니면 실제로 얼마만큼 어떤 방법으로 섭취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사실 여주 자체가 당뇨약만큼 효과가 있지 않다고 밝혀진 논문들이 많고,

게다가 여주가 그렇다면, 효과도 당뇨 약보다 불투명한데, 이거를 비교해서 여주를 얼마나 먹으면, 당뇨약 한 알 수준의 효과가 있을까? 이런 것에 대해서도 데이터가 1도 없음. 여주 환을 이만큼 먹고 당뇨약 대신 먹는다?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임.

심지어 간은 온몸에 있는 것을 대사 하는데, 약간 농축된 것들 즙이라든가 아니면 환들이 몸에 들어오면, 간을 통해 농축된 것이 좀 묽어진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간에서 이것들을 다 대사 시켜서 온몸으로 흡수시키게 됨. 그렇다면, 이 대사작용을 간에서 하는데, 너무나 농축이 심한 물질이나 혹은 많이 넣어주면,

간이 지친다. 그래서 간 수치를 조금 올리거나 간에 해로운 경우도 종종 있으니 절대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거나 지속적으로 먹는 행동은 피해야 함. 그렇기에 여주에 이런 즙, 알갱이 형태로 얼마나 먹을지에 대해서 데이터들이 없으니 이런 제품들은 피하도록 하고,

차라리 생으로 먹던가 약간 볶아서 데쳐서 생여주를 먹거나 아니면 여주를 직접 물에 끓여서 손질하고 말린 여주 4~5조각을 1.5L 물에 끓여서 여주차를 마시도록 하자. 주의할 점은 이 여주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안되고, 너무 졸여서도 안되고, 그냥 보리차 마시듯이 조금씩 마셔보자.

지금까지 여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 그리고 검증 부분이 미약한 여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절대로 식품이 약을 대체할 수는 없다. 당뇨환자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은 식이조절, 운동, 당뇨약이다. 결코 여주가 답이 아님.

정확하게 검증된 부분이 없는 만큼 근야 상시 보리차 마시듯이 여주차는 마실 수 있지만, 약 대신 먹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그리고 당뇨약을 먹는 환자라면, 당뇨약과 여주를 다량 복용 시 상호 관계가 발생하니 여주를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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