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질환이라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고질적인 병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자극적인 식습관까지 위염을 넘어,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위암 등 다양한 질환들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음. 위 건강을 위해 지키기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과 습관들에 대해 살펴보자.
위 건강을 위한 음식
음식과 습관들만 잘 지켜도 복용하는 과정을 피할 수 있음. 건강을 위해서는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기 보다는 안 좋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 그런데 생각보다 일상에서 몸에 좋은 줄 알았던 음식들이 뒤통수를 때린다.
물론 건강한 몸과 위장 기능이 정상이라면, 어느 정도의 섭취는 크게 문제 되지 않지만, 난치성 위장질환, 그리고 만성적인 위장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치명적일 수도 있는 음식과 식습관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1. 현미
흰쌀보다 몸에 좋고 당지수가 낮으며, 몸에 좋다고 알려진 현미는 쌀에서 갈색의 쌀겨만 제거해 쌀눈과 속겨가 살아있는 쌀이다. 이 껍질에 있는 항산화물질인 피트산이라는 성분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암세포 증식 억제부터 지방이 몸에 흡수되지 않도록 도와주고, 혈당을 낮춰주고, 중금속 배출, 활성산소 제거 등 긍정적인 역할들을 많이 함.
하지만 위가 힘이 없고, 소화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바로 이 현미에 남은 쌀눈과 속겨가 문제가 될 수 있음. 이 쌀의 껍질을 덜 제거했기에 소화를 위한 위액 침투가 어려워짐. 그래서 이 현미를 소화시킨다는 것은 생각보다 위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그리고 항산화 물질이자 여러 좋은 역할을 했던 피트산은 소화효소 중 하나인 아밀라아제의 분비를 억제해 소화를 방해한다는 의견도 있음. 게다가 피트산 말고도 현미에는 불용성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라는 성분이 포함됐는데, 이것은 건강한 장에서는 장운동을 돕고, 유해물질을 흡착시켜 대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좋은 성분이지만,
위장운동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이와 같은 식이섬유를 분해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장 안에 있는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기에 가스가 차고, 복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것과 비슷한 이유로 현미 말고도 옥수수마저 위에 좋지 않으니 참고하자.
2. 커피
커피는 현미와 다르게 위에 자극적이라는 걸 많이들 자각한다. 일반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성분이 위에도 자극을 주고, 역류성 식도염도 유발하기에 위에 좋지가 않은데, 흔히 하는 오해가 있다. 바로 카페라떼 같은걸 마시면, 우유가 들어가 있는데, 위를 살짝 코팅해주기에 라떼는 비교적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카페라떼가 아메리카노보다 위에 부담을 더 준다. 이유는 아메리카노에 있는 카페인 자체만으로도 위는 힘들어하는데, 우유가 소화에 더 많은 시간을 걸리게 하고, 위는 오랫동안 고통 받음. 게다가 우유 속 성분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버린다.
그래서 장단기적 측면에서 오히려 위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가고, 해로운 것은 아메리카노보다 카페라떼가 더함. 그리고 이 카페라떼에 시럽을 넣는 경우 당까지 얹어주는 건데, 당은 칼로리가 있는 탄수화물로 위에서 이 당분을 분해하기 위해 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함께 흡수된 수분으로 인해 위액이 희석된다.
즉, 칼로리를 추가적으로 섭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위의 과부하, 자극까지 주기에 매우 안 좋음. 그러나 위가 건강하다면, 한두 잔 정도 커피 마시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커피는 해로우니 피하도록 하자.
3. 고구마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많은데, 이는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이동해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줌. 그러나 위장의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 식이섬유가 위에 부담이 된다. 소화되지 않고, 정체된 시간이 길수록 부담은 커짐. 게다가 장에서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양이 많아 가스가 또 많이 차고,
또 당이 있는 커피와 마찬가지로 고구마에도 당 성분이 있어 위점막을 자극해 위산분비 촉진으로 이상 발효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위장에 별 문제가 없는 사람들도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가스, 위산 분비량이 너무나 늘기에 심하면, 역류성 식도염까지 발생할 수 있음.
그렇기에 위 건강이 원래 안 좋은 사람들은 조심해야함. 다이어트나 식단 조절을 위해 고구마를 하루에 몇 개 이상 먹는 사람들은 주의하도록 하자.
4. 간장
여기서 언급하는 간장은 전통 간장이 아닌 염산에 의해 분해된 산분해 간장을 말함. 발효 간장보다 산분해 간장이 가격이 싼 대신에 최종당화산물이라는 것이 많이 포함됐는데, 이것은 내장기관 벽에 붙어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이고, 당뇨환자들에게 합병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당뇨 말고도 장투과성에도 영향을 미쳐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든가 아니면 여러 가지 장의 면역 질환 같은 것들이 생길 수 있음. 그렇기에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발효된 간장을 쓰자.
이외에도 짜거나 매운 음식,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피하고, 글루테닌이 포함된 소화가 힘든 밀가루나 곡식을 갈아서 만든 밀도 높은 식품들도 마찬가지임. 이런 음식들은 꼭 조절해야 함.
위 건강을 해치는 습관
1. 속이 안 좋을 때 탄산음료
식사 후 혹은 전에라도 속이 답답하면 탄산이 떙긴다. 마시면 속이 뚫리는 거 같고, 소화되는 느낌이 들 때가 있기 때문임. 그러나 탄산음료는 체내 탄산가스를 배출시키기에 일시적인 체감 효과만 있고, 장기적으로는 소화를 방해함. 특히나 탄산은 식도나 위 사이에 있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켜 역류까지 시킬 수 있음.
게다가 탄산음료에는 당이 엄청나기에 위에 부담이 된다.
2. 국에 밥 말아먹기
물이나 국에 밥 말아먹으면 당장은 먹기 편할 수 있으나 액체와 함께 빠르게 식도를 통해 내려가기에 씹는 과정이 생략되고, 위액이 물과 희석되기에 소화가 힘들어짐. 같은 이유로 물을 중간에 마시는 것도 위에 좋지 않으니 알아두자.
3. 야식
자기 전에 먹는 음식은 위뿐만 아니라 건강에 치명적임. 게다가 야식으로 많이 먹는 음식들을 보면, 소금, 설탕, 기름, 고열량 탄수화물 덩어리, 인공감미료까지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임. 실제로 위염부터 고혈압이나 콩팥질환, 부종까지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
게다가 위가 음식을 소화시켜야 하기에 수면 중에도 위는 일을 하게 된다. 이로써 에너지가 소모되고, 잠의 질이 나빠짐. 그러니 잠들기 3시간 전부터 음식을 먹는 습관은 고치도록 하자. 취침 전 우유나 음료도 위장에 부담을 주니 물이나 마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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