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기닌은 남자의 성기능, 운동 수행 능력, 간 기능, 임신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수 많은 제품들이 있고, 또 고용량으로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당연히 부작용들도 있다. 대표적인게 바로 심한 설사, 위장장애, 잦은 헤르페스 등 원인은 불명확하지만, 심지어 탈모가 왔다는 사람들도 있음.
또 외국에서는 아르기닌 제품을 판매할 때 심근경색 등 심장마비를 겪엇던 노인에게는 섭취를 금기한다. 많은 부작용들이 발견되고 있는 아르기닌을 대체할만한 안전한 영양제는 없을까?
시트룰린 효능
시트룰린은 아르기닌과 같이 먹어도 좋고 아직 데이터는 많지 않지만, 어쩌면 아르기닌 보다 더 효과적일거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먼저 아르기닌 복용 목적은 바로 산화질소를 증가시켜 혈관을 확장시켜 다양한 이익을 불러오기 위함이다. 혈류 흐름 개선으로 심장과 운동 수행능력 증가 그리고 보다 빠른 상처 치유와 면역력, 임신, 간 기능 등 여러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사실 이건 아르기닌 하나 덕분이 아니다.
간에서는 오르니틴, 시트룰린과 같이 암모니아 대사를 관여하고, 신장에서는 약 80% 정도 NOS 효소에 의해 시트룰린으로 변경되면서 산화질소를 형성함. 그럼 만약 아르기닌 대신 시트룰린을 늘리면 어떻게 될까?
실제로 시트룰린은 아르기닌으로 재활용도 되고 산화질소 생산에 필요한 적정 아르기닌 수준을 유지시켜 준다고 함. 게다가 시트룰린을 경구 투여하면 혈장 아르기닌 농도를 높이고 산화질소도 높여준다. 그래서 아르기닌과 같은 효과를 보는것임. 심지어 아르기닌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보인다.
아르기닌 < 시트룰린
시트룰린이 치료목적으로 더 낫다는데 그 근거는 시트룰린 보충이 혈중 아르기닌과 산화질소를 용량에 비례해 증가시키는것임. 그리고 아르기닌은 장과 간에서 큰범위로 전신 대사를 거치는 반면 시트룰린은 전신 대사를 거치지 않고 3가지 방식으로 조직 대사 경로로 전환된다고 함.
그래서 같은 양의 시트룰린 보충제 투여는 오랫동안 아르기닌을 복용하는것 보다 혈장 아르기닌 수준을 약 3배나 더 증가시켰다는 논문 결과가 있음. 이제 부작용을 비교해보자면, 아르기닌의 경우 당뇨병, 심부전, 동맥경화증 등을 앓고 이는 사람은 체내에서 아르기나아제가 활성화되면서 효과를 감소시켜버림. 그런데 시트룰린은 아르기나아제 활성을 억제시켜주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라고 함.
자세히 풀어보면 아르기닌의 대사는 몸 컨디션에 따라 나뉘는데 보통 활성산소 합성 효소에 의해서 혈관확장작용을 하나 감염, 질병, 염증의 상태에 따라서 활성산소 합성이 줄고 오히려 염증을 유발하는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진다. 즉, 몸이 좋지 않을 때 아르기닌을 먹으면 오히려 손해일수가 있음. 그러니 아르기닌 부작용이 걱정되거나 위장장애 등으로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은 시트룰린으로 바꿔보는게 어떨까 싶음.
시트룰린 섭취법
시트룰린과 아르기닌을 같이 먹는건 별도로 하나씩 챙겨 먹는 것보다 체내에 cGMP 농도를 포함한 NO 생체이용률을 높임. 즉, 아르기닌 고용량 먹었을 때 겪는 부작용들을 피하기 위해 아르기닌 용량을 조금 줄이고 시트룰린을 같이 먹으면서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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