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기 많은 영양제들 남들이 추천하니까 막 먹었다가는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연, 비오틴과 비오틴은 무분별하게 고함량을 먹던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다. 그리고 또 홍국은 잘못 선택하는 경우가 많음. 이 글은 잘못된 정보로 많은 분들이 섭취 중인 피해야 할 영양제를 정리하면서 대신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까지 살펴보자.
1. 고함량 아연
위험한 인기 영양제는 바로 고함량의 아연이다. 아이허브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 아연을 검색하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바로 50mg짜리 아연이다. 그러나 이런 제품은 절대 함부로 섭취해선 안 되고 먹어도 1~2주 가량 짧게 섭취하고 중단해야 함.
고함량의 아연에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아주 쉽게 속쓰림과 울렁거림을 유발하지만 이건 다른 부작용에 비하면 귀여운 거다. 50mg 이상의 아연을 몇 주 이상 섭취할 경우 구리를 쉽게 결핍시킬 뿐 아니라 구리 대사 상태의 지표인 활성 산소 제거에 필요한 eSOD라는 효소의 활성이 떨어진다.
또 일부 연구에서는 고함량의 아연 섭취로 인해 착한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가 감소하고 면역 기능이 저하되며 또 전립선 암의 위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가끔 아연으로 인한 구리 결핍을 막고자 추가로 구리 영양제를 섭취하면서까지 굳이 아연을 고함량으로 섭취하는 분도 여러 있는데 구리만 추가한다고 아연의 모든 부작용이 커버되지 않는다. 오히려 구리의 부작용만 더해질 수 있음.
고함량 아연이 필요한 경우
고함량 아연의 가장 큰 문제는 리스크를 감당해 가면서까지 섭취해야 할 가치가 없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아연의 대부분의 효과는 예를 들어, 남성 기능이나 피부 여드름에 관한 작용은 1일 30mg 정도로도 충분하다. 게다가 더 높은 용량으로 섭취한다고 큰 효과 차이를 기대하기엔 어렵다.
아연을 고함량으로 섭취해서 도움이 되는 경우는 단 2가지다. 감기 걸렸을 때 캔디로 된 75mg의 아연을 섭취함으로써 감기 증상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다만 이런 고함량의 아연 캔디를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절대 안 되고 감기를 앓는 딱 일주일만 먹고 끊어야 한다. 또 다른 경우는 의학적 치료 목적으로 고함량의 아연을 집중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경우다. 이 2가지 외에는 아연을 고함량으로 섭취할 필요가 없고 섭취해서도 안 된다.
영양 관리와 결핍 예방이 목적이면 하루에 10mg 정도의 아연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피부 트러블이나 남성 기능 개성과 같은 특별한 목적이 있는 분이라면 하루에 최대 30mg까지는 괜찮다고 보고 있음.
아연 섭취 시 주의사항 & 추천 아연
그리고 아연 구매 전에 종합비타민이나 이미 먹고 있는 영양제 중에 아연이 포함됐는지 꼭 확인하자. 요즘은 유산균이나 칼슘제에도 아연이 함께 배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섭취 중이면 더블체크하고 아연 총 섭취량을 잘 계산해야 한다.
아연을 보충하고 싶다면 대체하기 좋은 유용한 영양제가 몇 가지 있다.
- 징키스틴
- 건강기능식품 아연
- 쏜리서치 Zinc picolinate
- 나우푸드 Optizinc 30mg
여유가 있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징키스틴'이라는 15mg짜리 킬레이트 아연 제품도 괜찮다. 킬레이트 미네랄이라는 점에서 흡수 효율이나 부작용이 측면에서 유리하고 의약품인 만큼 품질 면에서도 가장 우위에 있는 제품이다. 단점은 비싼 가격임.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건강기능 식품 아연도 유용하다. 대부분 효모 유래 아연이 포함된 제품들인데 킬레이트 아연만큼은 아니지만, 효모 아연이 흡수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본인에게 필요한 용량에 맞는 제품이라면 어떤 제품이든 괜찮다.
만약 직구를 한다면 15mg과 30mg 두 가지 용량으로 판매 중인 쏜리서치의 징크피 콜리내이트 제품이나 30mg 나우푸드 업티징크 제품이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2. 고함량 비오틴 (5,000mcg 이상)
비오틴이 탈모 관리의 기본 영양제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5,000~10,000mcg 나 되는 고함량의 비오틴을 탈모 완화 목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비오틴 먹으면서 탈모 효과 개선을 바라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비오틴이 탈모에 도움 되는 경우는 결핍되어 있을 경우를 말하는 거다. 결핍된 상태가 아니라면 비오틴을 어떻게 먹어도 탈모 도움을 받을 수 없다.
게다가 비오틴은 쉽게 결핍되지 않고 결핍되어 있다 하더라도 적은 용량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니 5,000mcg나 되는 고함량의 비오틴이 필요한 경우는 매우 희귀함. 바로 'Biotinidase'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되는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다. 이러한 결핍증은 출생 직후에 눈에 띄는 증상으로 본인 스스로 자각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혹시 나도? 라는 생각은 하지 말자.
결핍이 심하다고 해도 보통 300mcg 정도 용량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비타민 B7이 비오틴이니 비오틴을 따로 챙기는 것 보다는 함량이 높은 비타민 B군 영양제를 먹자.
비오틴 보다는 높은 비타민 B군을 택하자
- 비맥스 메타정
- 투엑스비듀얼
- 투퍼데이 (종합비타민)
- 재로우 B-Right
국산 두 제품 100mcg 비오틴이 들어가 있고 투퍼데이나 B-right 제품에도 300mcg 들어가 있다. 이런 비타민B군으로도 충분한 비오틴을 공급할 수 있으니 굳이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3. 홍국
홍국은 콜레스테롤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영양제로 유명한데 이는 모나콜린K 성분 덕분이다.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억제제인 로바스타틴이라는 약물과 완전히 동일한 성분임.
실제 처방되고 있는 스타틴 약물보다 낮은 용량으로 영양제로 섭취할 수 있도록 판매되는 게 홍국이다. 문제는 미국의 홍국 영양제다. 미국에서는 모나콜리K 성분이 영양제에 사용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금지 중임.
의약품 원리와 동일한 성분이라는 것을 FDA에서 문제 삼은 건데 'ConsumerLAB'에서 테스트한 10개 홍국 제품 중에 1가지를 제외하고는 매우 적은 양의 모나콜린K가 검출되거나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 중에서 모나콜링K가 유의미하게 검출 유일한 제품은 바로 Cholestene라는 제품이다. 그러나 이것도 21년도에 FDA에서 불법 약물 성분이 포함 됐다고 경고 받음. 그러니 만약 홍국을 섭취할거라면 국내 건강기능식품으로 택하자.
괜찮은 홍국
한국의 경우 홍국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 정식 등록돼 합법적으로 영양제를 통해 모나콜린K 섭취가 가능하다. 제품을 고르는 것은 어렵지 않다.
홍국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제품 중에 위에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고 영양 정보란에 총 모나콜린K가 mg으로 제대로 표기되어 있는지 보자.
이런 제품들은 콜레스테롤 개선에 관한 홍국 기능성을 식약처에서 보장하는 제품이니 마크와 표기를 만족한다면, 어떤 홍국을 구매해도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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